검은색 일회용 도시락의 과학적 재앙
검은색 일회용 도시락의 과학적 재앙
  • 장순관 기자
  • 승인 2019.03.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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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일회용 도시락의 재앙

플라스틱은 어디에나 있다. 바다에도, 음식에도, 매립지에도 있다. 그 외에도 북극 같이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곳에나 있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화학적 성분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비슷한 운명을 따라간다. 산산조각을 깨지면서 온 사방에 환경적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플라스틱이 평등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영국에서 나온 최신 연구에 따르면 테이크아웃 용기에서부터 아동용 장난감에 이르는 검은 플라스틱 전자 쓰레기로 만들어진 소비자용 제품들에는 전자 장비 생산에 필요한 위험한 중금속과 기타 화합물이 있다. 이 물질들은 전 세계인들에게 흡수되고 있다.

검은 플라스틱의 색은 카본 블랙으로 낸다. 카본 블랙은 석유 부산물 연소시 생성된다. 검은 플라스틱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재활용할 수 없다. 재활용 공정에서는 근적외선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한다. 그러나 투명한 플라스틱 병이 분해되는 정도의 근적외선으로는 검은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는다. 때문에 영국과 북미의 일반적 재활용 시설에서는 검은 플라스틱으로 된 테이크아웃 용기 등을 처리할 수 없어 쓰레기 매립지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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